전국소년체육대회의 카메라 뷰파인더는 프로 경기 그 이상의 밀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계산되지 않은 순수한 열정, 정직하게 쏟아내는 땀방울, 그리고 동료의 실수마저 서로 감싸 안는 위대한 소년들의 서사가 실시간으로 교차합니다. 트랙을 가르는 한계점에서의 숨소리와 승리를 확정 지은 순간 터져 나오는 거친 호흡들은 스포츠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아드레날린이었습니다.
빛과 속도가 빚어낸 찰나의 흔적들이 파편화되지 않고 하나의 유기적인 예술 아카이브로 기능하도록 시선을 설계했습니다. 이 공간에 기록된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치열하고 위대했던 청춘의 영원한 증거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